Studio Berçot는 파리의 대표적인 패션학교로  파리 패션 유학의 붐을 일으킨 곳으로, 세계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열광하는 스튜디오 입니다. 1954년 Suzanne Berçot에 의해 처음 설립된 이 곳은 50여년이 흐른 현재 명문 패션학교로 거듭나게 되었는데요. 1971년 Marie Rucki가 디렉터로 부임하며 그 명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Studio Berçot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테크닉보다는 디자인 (스틸리즘)에 중점을 두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패션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계적인 기술보다는 자유로운 표현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스튜디오 베르소는 문화,정치 사회, 일상 을 통합한 모든 곳에서 패션에 관한 영감을 얻고, 개인의 창의성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조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Studio Berçot를 졸업한 대표 디자이너로는 이자벨 마랑이 있는데요.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스타들 역시 이자벨 마랑의 디자인에 열광하고 있답니다. 전지현, 배두나와 같은 톱스타들이 입고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한국의 디자이너들 중에서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2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고운, 브랜드 NUNA를 런칭한 김윤정 등 떠오르는 신예작가들이 스튜디오 베르소에서 공부를 마쳤답니다. 

Studio Berçot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는 유명 브랜드의 아틀리에에서 인턴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는데요.

아크네 스튜디오, 발렌시아가, 발망, 카르벵, 셀린느, 샤넬, 끌로에, 이자벨 마랑, 장폴 고티에, 겐조, 랑셀, 랑방, 루이 뷔통, 지방시, 니나 리치 뿐 아니라 100여개가 넘는 커뮤니티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틀리에에서 경험하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스튜디오 베르소의 3년 교육과정**
**1년 과정** 
예술 및 패션 창조의 기본 기술 및 패션 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 학생들의 능력 확인 및 창의성 개발

**2년 과정**
패션 프로젝트 수행. 교직원 및 게스트 디자이너들과의 협력을 통한 컬렉션 제작, 개인 포트폴리오 준비

**3년 과정**
보다 전문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과정, 졸업 패션쇼 프로젝트를 진행. 개인 작품 준비.

Studio Berçot 학생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과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각각의 과정에서 학생들은 작품과 디자인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 수업은 예술의 역사, 패션의 역사, 시네마 프로젝트, 미술관 전시회 등의 방문을 통한 예술 문화적 수업과, 디자인 연구 일러스트레이션, 컬러 등 다양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합니다. 또한 패션 디자인 및 재단 등에 대한 전문 적인 기술 도한 습득할 수 있습니다.

**입학과정: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포트폴리오 및 입학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하며, 교수진들과의 면접 진행을 통해 입학여부를 가리게 됩니다. 만 18세 이상, 프랑스 바칼로레아에 준하는 자격 조건 (한국의 경우 대학 입학허가서)을 갖추어야 하며, 프랑스어 능력이 요구됩니다. 스튜디오 베르소는 편입이 어려우며, 고등 교육기관을 졸업했다고 하더라도 1학년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학비: 1, 2학년 : 11,000유로 / 1년 (2016/2017년도), 3학년: 2,200유로 (연수비용)